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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을 방치하면?...‘심뇌혈관질환’ 위험 높아진다

고혈압 치료의 목적은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노화한 혈관과 만성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 "고혈압 약에 대한 공포는 허상이다"한 번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환자들은 식이요법, 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고혈압을 개선하려고 한다. 그러나 궁극적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약을 먼저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치료제를 통해 지친 심장과 혈관을 안정시켜야 한다. 고혈압은 적절한 약 처방과 복용을 통해 정상 수치를 유지하면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즉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 자체가 근본적인 치료라 할 수 있다.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이한승 원장(허브신경과의원)과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사 장상훈 원장(비엔에스신경외과)이 고혈압을 방치하면 발생하는 문제와 그로 인한 치명적인 합병증에 대해 설명한다.

고혈압을 방치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혈관 노화는 혈압 관리로 예방한다"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이한승 원장 (허브신경과의원)사실 고혈압 증상이 없더라도 혈관계는 나이가 들면서 점차 노화한다. 모든 인체 조직의 노화 과정에는 유해 활성산소가 관여하는데, 나이가 들면 세포 내 유해 활성산소를 처리하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혈관 역시 노화 과정을 겪는데, 이때 혈관이 점차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일어난다. 혈관이 좁아지면 혈압이 올라가 고혈압을 일으킨다. 이처럼 고혈압은 혈관계 기능의 노화로 생기지만, 이미 발생한 고혈압 역시 역으로 혈관 노화를 촉진해 혈압을 다시 올리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여기에 혈관에 지질 성분이 쌓이는 이상지질혈증까지 동반되면 동맥경화를 더욱 가속화한다. 동맥경화는 심장의 관상동맥과 뇌의 두개강 내 동맥에 잘 발생한다. 이러한 혈관에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혈관성 치매 및 파킨슨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최근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까지 높인다. 따라서 고혈압을 방치하면 결과적으로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다. ‘한국 고혈압 팩트시트 2020’에 따르면 국내 추정 유병자 1,200만 명 중 치료 중인 환자는 900만 명, 지속적으로 치료받는 환자는 650만 명에 불과하다. 즉, 550만 명의 고혈압 환자는 각종 고혈압 합병증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건강 수명을 늘리려면 혈관의 젊음을 유지해야 한다. "고혈압 합병증, 전신에 발생한다"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사 장상훈 원장 (비엔에스신경외과)고혈압은 여러 경로를 통해 뇌혈관질환을 유발한다. 특히 만성 고혈압은 지속적으로 뇌혈관에 스트레스를 줘 만성 고혈압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뇌졸중이 높은 비율로 발생한다. 기전을 살펴보면, 먼저 고혈압은 뇌혈관의 좁아진 부위를 통과하면서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를 만들기도 하고, 약해진 뇌혈관을 파열시켜 뇌출혈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 혈관벽에 붙어 있던 혈전이 혈류를 따라 흘러가면 하부 혈관을 막아 뇌경색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뇌혈관질환은 동시에 여러 종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뇌출혈 주위 압력에 의해 압박된 주변 뇌조직에서 뇌경색이 발생하거나, 뇌경색으로 약해진 뇌혈관에서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고혈압은 뇌 외에 다른 장기에도 합병증을 유발한다. 특히, 고혈압이 있으면 높은 혈압을 견디기 위해 심장에 무리가 가게 되며, 심장 근육이 비후되고 심혈관질환은 물론 이로 인한 이완 및 수축 기능 저하로 심부전, 폐부종도 발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신부전, 망막병증, 하지정맥류 등의 전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한승 원장 (허브신경과의원 신경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장상훈 원장 (비엔에스신경외과 신경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