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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빠를수록 ‘폐암·심뇌혈관질환’ 위험 이 정도까지 떨어뜨린다?

“내년엔 꼭”이라며 금연 다짐을 계속해서 미루는 이가 많다. 그러나 하루라도 빨리 금연해야 한다. 이는 흡연 기간이 짧을수록 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하루라도 빨리 금연해야 한다흡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암은 폐암이며, 만성 폐질환은 물론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사 이한승 원장(허브신경과의원)은 “흡연은 정말 무서운 뇌졸중의 위험인자”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금연을 하고 나서 심장병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데에 8년, 뇌졸중에서는 12년, 폐암에서는 20년의 시간이 걸린다”며 즉시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2021년 국내 흡연자의 폐암,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해도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위해도는 환경 유해인자에 노출됨으로써 사람의 건강이 악영향을 받게 될 확률을 말한다. 연세대학교에서 진행한 ‘생체지표 및 흡연습성 기반의 흡연 위해성 평가 연구’를 분석한 결과, 흡연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20대에서는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해가 더 크게 나타나며, 30대 이상부터는 폐암 발생 위해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 누적량이 많은 60대 이후에는 폐암 발생률이 68%로, 1%인 20대에 비해 6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 발생 위험도는 20대에선 1%로 나타났지만, ▲30대 10% ▲40대 16% ▲50대 42% ▲60대 이상은 68%로 3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해도는 ▲20대에서 2% ▲30대 6% ▲40대 10% ▲50대 24% ▲60대 이상에서 41%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자의 연령군에 따른 질환 발생 위해도 비교흡연 기간이 1~10년인 사람은 현 시점 금연 시 위해도를 74%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반면, 흡연 기간이 41년 이상인 사람은 9% 가량에 불과하다. 2020년 국내 궐련 흡연자는 국제표준에 비해 “더 자주, 더 많이, 더 빠르게” 흡입하여 한 개비당 총 담배 연기 흡입량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결과, 한 개비당 흡입 횟수가 1.6배 이상, 1회 흡입량이 2.1배 이상 많고, 흡입 속도는 2.8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자들의 실제 측정된 시간과 설문 응답을 비교한 결과, 흡연자 본인이 인지하는 것보다 실제 흡연 시 더 오랜 시간 담배에 노출되고 있었다.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시도하지만, 자신의 의지로 담배를 끊을 확률은 1년에 3~5%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낮다.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지만, 올바른 정보와 금연상담, 치료제 등을 병행하면 금연 성공률이 6배까지 증가한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한승 원장 (허브신경과의원 신경과 전문의)자료 출처 = 질병관리청